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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백종원, 묵은지로 육수까지...오래 쓸 수 있는 만능육수!

'집밥 백선생' 백종원, 묵은지로 육수까지...오래 쓸 수 있는 만능육수!

 

사진: tvN '집밥 백선생'

'집밥 백선생' 김구라가 묵은지 찌개 라면에 푹 빠졌다.



8일 방송된 케이블 방송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집에서 처치 곤란으로 쌓이는 묵은지를 이용한 묵은지 육수로 끓인 라면이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묵은지찜과 묵은지 찌개에 이어, "묵은지도 육수로 사용할 수 있다"며 묵은지 육수를 만드는 방법을 전했다.

백종원은 물에 씻어낸 묵은지에 멸치와 물을 넣고 육수를 내듯이 오랫동안 끓였고, 한참 끓이자 국물의 맛이 점점 진해지기 시작했다.

처음 육수의 맛을 본 제자들은 갸우뚱한 모습을 보였고, 윤상은 "멸치 냄새가 너무 강한것 같다"며 "원래 멸치냄새를 별로 안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재림 역시 "사실 저도 멸치냄새가 좀 별로다"라며 "멸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좀 예민하게 반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자들의 반응을 본 백종원은 마지막 단계에서 소량의 국간장을 투하했다. 그러자 놀라울 정도로 육수의 맛이 변했다.
▲사진: tvN '집밥 백선생'
육수를 맛 본 윤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너무 놀랐다"며 "마지막에살짝 간장을 넣었을 뿐인데 맛이 완전히 변했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제자들이 놀라는 모습을 본 백종원은 "여기다 라면을 끓이면 또 끝내준다"며 "이따가 라면 하나 끓여 먹자"고 말했고, 라면을 좋아하는 윤상과 송재림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백종원은 "묵은지 육수는 집에서 자주 해먹는 것"이라며 "찌개라고 생각하지 말고 곰 국 같은 육수로 생각하고 만들어 놓으면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집밥 백선생'에서는 묵은지 육수로 만든 라면을 맛 본 김구라가 10년만에 먹어보는 라면의 맛에 젓가락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