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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에 좋은 식이요법



 

 

 

신장이란?

 

신장(콩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고, 혈액 속의 전해질 농도를 조절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이다.

신장의 길이는 약 10~14cm, 폭은 5~6cm, 두께는 2.5~3cm 정도이며 한쪽 신장의 무게는 120~190g이다. 색깔은 적갈색이며 형태는 강낭콩 모양이다. 신장에는 단위 조직으로 네프론이 있는데 양쪽 신장을 합하여 약 250만 개 정도의 네프론이 존재한다. 이는 소변을 생산하는 데 있어 기본 단위가 된다.

생명의 유지에 매우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총 심박출량의 20~25%가 콩팥으로 흘러 들어간다. 정상인에서 하루에 콩팥에서 여과되는 혈액량은 무려 180L에 이르지만 대부분은 재흡수되고 실제로 배설되는 소변량은 1~2L에 불과하다. 이는 인체에서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들은 재흡수가 되고 더 배설이 필요한 물질은 분비가 되어 최종적으로 소변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신장의 기능

첫째, 대사 산물 및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배설 기능
둘째,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
셋째, 혈압 유지, 빈혈 교정 및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

 

신장관련 질병

신부전

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몸 안에 노폐물이 쌓여서 신체의 여러 가지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신장기능이 감소하는 속도에 따라 수일 간에 발생하는 급성 신부전과 3개월 이상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는 만성 신부전으로 크게 나눌 수 있으며, 만성 신부전 중 잔여 신장 기능이 10% 미만이어서 투석이나 신장 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을 시행하지 않으면 생명 연장이 어려운 말기 신부전이 있다. 신장 기능은 20세에 최고에 달했다가 30세부터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신장 기능의 지표인 사구체여과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이는 급성 신부전이 젊은층 보다 노령층에서 잘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노령층에서 잘 발생하는 이유로는 고혈압, 당뇨병, 죽상 경화증, 심부전 등의 전신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약제의 남용에 노출될 기회가 많고,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폐쇄성 요로병증의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급성 신부전의 증상
소변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핍뇨나 방광에 오줌이 없는 무뇨가 나타날 수도 있고, 고혈압, 부종, 호흡곤란 등과 요검사에서 혈뇨, 단백뇨, 농뇨, 원주 등의 소견을 보일 수 있다.

만성 신부전의 증상
만성 신부전은 신기능의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대게 단백뇨, 혈뇨, 고혈압, 빈혈등이 동반되며 초음파 검사 및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양측 신장의 크기가 줄어 들어 있고, 만성 신부전에 의한 뼈의 이상 소견 또는 요독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두통, 피로감, 불면증, 요독성 악취, 딸꾹질, 소양증, 오심, 구토, 식욕 부진, 부종, 소변량의 감소, 근육 경련, 근력 약화 등이 나타나며, 검사에서 전해질 이상, 폐부종 등이 발견될 수 있다.

사구체 신염

신장염 또는 사구체 신염(glomerulonephritis, 줄여서 GN)은 신장의 사구체나 작은 혈관들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면역매개성 콩팥 질환이다. 이 질환은 혈뇨나 단백뇨만의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고, 신장증후군, 신장염증후군, 급성신장부전, 만성신장부전 등의 형태로 발현될 수 있다. 이러한 발현양상들은 몇몇의 다른 병리학전 소견으로 분류되며, 미세변화형 사구체 신염, 국소분절 사구체 경화증, 막성 사구체 신염, IgA 신장병증, 헤노흐-쉔라인 자반증(Henoch-Schonlein purpura), 감염후 사구체 신염, 사구체사이질모세혈관 사구체 신염(Mesangiocapillary GN), 급속 진행 사구체 신염(반월체성 사구체 신염), 막증식성 사구체 신염, 전신홍반낭창 신장염(SLE nephritis), 당뇨병 신장병증등이다.

 
신증후군

신증후군은 다량의 단백뇨와 저알부민혈증, 부종, 고지혈증 등의 특징을 보이는 질병이다. 신장의 사구체를 이루는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겨 혈액 내의 단백질이 신장으로 빠져나가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고, 이로 인해 몸 안의 단백질이 소실되어 저알부민혈증(hypoalbuminemia)이 발생하게 된다. 저알부민혈증에 의해 혈액 중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피부 밑에 고여 몸이 붓게 된다. 24시간 동안 성인에게서 소변으로 배설되는 단백질의 양이 3.5g이상이거나, 소아의 경우 체표면적 1제곱미터당 소변으로 소실되는 단백질 양이 960mg 이상인 경우 신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신장병 의심증상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를 간과하기가 쉽다. 신장 기능의 이상은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피검사 (혈중 요소질소, 혈청크레아티닌)를 하거나 사구체 여과율을 나타내는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측정하여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들은 일시적인 신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여러 경우에도 이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만성 신부전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성 신부전증은 초기에 발견하여 신 기능저하가 심하지 않을 때 잔여 신기능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신장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눈, 손목, 발목 주위의 부종
신장이 위치해 있는 하부 요배부 통증
배뇨시 타는 듯한 통증
혈뇨나 커피 색깔의 소변 혹은 거품이 많은 소변
혈압이 높은 경우
소변 보는 횟수의 변화 혹은 야뇨증
당뇨가 발생한지 10년 이상이며, 혈당이 잘 조절 되지 않은 경우.

신장에 좋은 식이요법

 

 



 

1. 단백질을 줄인다.


 

단백질 섭취가 많게 되면 신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하루 40g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2. 소금 섭취를 줄인다.


 

소금 또한 신장에 나쁜 식품이며 부기가 생기게 할 수도 있고 고혈압이 발병하게 하기도 하기 때문에 필히 신장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소금을 되도록 적게 먹는 것이 좋다.


 

3. 물을 적게 먹는다.


 

신장에 병이 났을 때에는 수분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신장에 가중 되는 무리를 줄여주기 때문에 좋다.


 

4. 칼로리 충분히 섭취


 

신장에 문제가 있을 시 단백질을 적게 섭취할 수 밖에 없게 되기 때문에 적은 양의 단백질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적은 단백질로 이로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적정 칼로리인 1800kcal 이상은 섭취해줘야 한다.


 

그래야 단백질로 인한 나쁜 2차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5. 칼륨을 줄인다.


 

신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신장기능이 하락하면 체내에 칼륨의 수치가 매우 많아지게 되는데 이럴 때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바나나, 귤과 같은 식품을 많이 먹게 되면 신장에 부담을 많이 주며 체내에 칼륨이 너무 많이 쌓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신장기능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칼륨이 많이 든 식품은 피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