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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하루 8끼니 폭식으로 `최적의 몸무게` 87㎏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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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하루 8끼니 폭식으로 `최적의 몸무게` 87㎏ 완성 
윤성빈, 매일 팔굽혀펴기 1천개 이상…허벅지 단련 위해 240㎏ 스쿼트
윤성빈, 2위와 0.74초 차이…"100m 달리기 7m 앞선 셈" 


윤성빈 승리 비결은 폭식? 

윤성빈(24·강원도청)이 하루 8끼니 폭식으로 금메달을 향한 최적의 몸무게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켈레톤에 입문한 2012년 윤성빈 몸무게는 70㎏대 초반이었다.

스켈레톤에서 헬멧 등 장비를 포함한 썰매의 무게와 선수의 체중을 합한 최대 중량은 남자의 경우 115㎏이다. 

하지만 총 115㎏을 넘는 것도 허용돼 이 경우 썰매 무게를 33㎏ 이내로 조정하면 된다. 최대 중량이 115㎏ 미만인 경우에도 썰매 무게가 43㎏을 초과할 수 없다. 

선수로서는 호리호리한 몸으로 무거운 썰매를 타는 것보다 탄탄한 근육질 몸으로 덜 무거운 썰매를 타는 게 백번 낫다. 

썰매 종목에서 중량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까닭에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매우 엄격하게 측정한다. 결국 고교 3학년생 윤성빈한테는 당장 `몸무게 늘리기` 임무가 생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성빈은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소화하면서 하루에 8끼씩 폭식했다. 매일 팔굽혀펴기를 1천 개 이상 하면서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240㎏의 스쿼트 역기를 들었다.

하지만 운동량이 아무리 많아도 하루 8끼는 소화해내기가 쉽지 않아 토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윤성빈은 고백했다. 

그러나 이 고통을 극복한 윤성빈의 몸무게는 어느새 15㎏가량 늘어 80㎏대 후반에 이르렀다. 한때 90㎏까지도 늘렸지만 86∼87㎏일 때 기록이 가장 좋아 윤성빈은 현재도 이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즉, 완벽한 체격 조건을 갖춘 채 실력을 갈고닦으면서 윤성빈은 어느새 세계 최정상의 스켈레톤 선수로 거듭난 셈. 

2017∼2018시즌 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가 10년 가까이 쌓아올린 제국을 무너뜨린 윤성빈은 꿈의 무대인 올림픽 금메달도 눈앞에 두고 있다.

윤성빈은 15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2차 시기 1분40초35를 기록,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다음 날 3∼4차 시기에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윤성빈의 금메달 획득은 확실시된다. 



윤성빈은 이튿날 같은 곳에서 3∼4차 주행을 펼친다. 최종 순위는 총 4차례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서 매긴다. 

이처럼 이날 윤성빈이 모두가 혀를 내두를 만한 `괴물` 같은 주행을 펼치자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은 깜짝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윤성빈과 2위 트레구보프의 기록 차이인 0.74초는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는 큰 격차가 아닐 수 있지만 0.01초의 기록 차이로 순위가 바뀌기도 하는 스켈레톤에서 0.74초는 어마어마한 격차이기 때문. 

연합뉴스에 따르면 곽송이 MBC 해설위원은 "윤성빈이 내일 실수하지 않는 이상 절대 따라잡기 어려운 차이"라며 "100m 단거리 시합에서 윤성빈이 7m 앞서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성빈은 오늘을 위해 지금까지 380회의 연습주행을 소화하며 트랙을 완벽하게 익혔다.

사실 윤성빈은 실력파다. 윤성빈은 유럽과 북미에서 열린 올 시즌 7차례 월드컵에서 무려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를 거둬들였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실력에 홈 이점까지 보태졌으니 윤성빈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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