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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U+/건강정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급성심근경색 예방수칙

급성 심근경색증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여 심장근육을 먹여 살리는 동맥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이 혈관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혹은 불완전하게 막혀서 심장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상황을 급성 심근경색증이라고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1/3 정도는 발병 직후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며, 병원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5~10% 정도는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며, 예방을 위해 금연, 절주,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협심증

심장은 3개의 관상동맥으로부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관상동맥의 내면에 콜레스테롤, 지방, 칼슘, 등의 성분이 쌓여서 혈관 안쪽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이 좁아져서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잘되지 않아 생기는 병을 허혈성 심장질환이라고 통칭합니다. 일반적으로 관상동맥의 내경이 약 70%정도 막힐 때까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그 이상이 막히게 되면 가슴을 짓누르는 듯 한 압박감을 느끼게 되지만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감소합니다. 이를 협심증(angina pectoris)라고 하는데, 혈액 성분들이 엉겨서 혈전이라고 하는 피떡을 만들어 좁아진 혈관부위를 막아서 심장근육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도 위험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사망률이나 합병증이 훨씬 높은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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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근육은 관상동맥이라 부르는 3가닥의 혈관을 통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면서 일생 동안 혈액을 전신으로 펌프질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따라서 관상동맥이 막혀서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으면 심장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게 되어 통증이 나타납니다.

관상동맥의 가장 안쪽 층을 내피세포가 둘러싸고 있는데 내피세포가 건강한 경우에는 혈전이 생기지 않지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에 의해서 내피세포가 손상을 받게 되어 혈관이 딱딱해지는 증상이 진행되는데 이를 죽상경화라고 합니다. 죽상경화가 진행되면, 관상동맥 안을 흐르던 혈액 내의 혈소판이 활성화되면서 급성으로 피떡이 잘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라고 하는 피떡이 혈관의 70%이상을 막아서 심장 근육의 일부가 죽는 경우가 심근경색증이고, 괴사되지는 않지만 혈관 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협심증입니다.

 

  • 고령자
  • 흡연자
  • 고혈압
  • 당뇨병
  • 허혈성 심장질환의 가족력 : 부모형제 중 남자 55세 이하, 여자 65세 이하의 연령에서 심근경색증이나 협심증이 있는 경우
  • 비만, 운동부족 등

 

  • 가슴이 벌어지는 것 같다.
  • 가슴이 터지는 것 같다.
  • 가슴이 뻐개지는 것 같다.
  •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다.
  • 가슴을 칼로 베어내는 것 같다.
  • 가슴에 고춧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다.
  • 숨이 차다.
  • 가슴이 답답하다.
  • 통증이 목이나 팔, 턱, 어깨 쪽으로 퍼지는 느낌이다.
  • 오목 가슴, 명치 끝이 심하게 체한 듯 아프다

 

관상동맥 중재술(PCI-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손목의 요골 동맥 혹은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하여 심혈관 조영술을 통하여 막힌 관상동맥을 찾아낸 후 혈관 안으로 가늘고 긴 도관을 집어넣어 풍선으로 좁아지거나 막힌 부분을 넓히고 스텐트라는 금속 철망으로 혈관을 넓은 상태로 고정시켜 혈액 공급이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시술입니다.

 

 

혈전 용해 약물 치료

10 여 년 동안 보편적으로 하는 표준화된 치료법으로 정맥으로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를 투여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관상동맥확장성형술이나 혈전용해제로 치료 한 후에도 심근경색증이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항혈소판제와, 심장근육 회복에 도움이 되는 약물치료를 하게 됩니다. 또한 당뇨,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심장병의 가족력, 비만 등의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를 적절히 조절하는 꾸준한 약물치료와 건강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합병증이 없으면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으나, 경과를 낙관할 수는 없습니다. 상태가 안정되면 1~2주 후에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고, 4주 정도가 지나면 정상인과 마찬가지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관상동맥의 수술 적 치료 (Coronary artery bypass graft)

3개의 주요 관상동맥이 여러 군데 심하게 좁아져서 관상동맥 중재술 (PCI)에 실패한 경우에 하게 되며 흉부외과에서 하는 수술입니다. 좁아진 관상동맥 부위를 가슴, 팔, 다리에 있는 혈관을 떼어다가 심장으로 혈액 공급이 잘 되도록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예를 들자면 서울에서 대전을 갈 때 관상동맥에 해당하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가야 하는데 너무 막히면 우회하여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우회 혈관)를 이용하는 방법과 같은 방식입니다.

 

  •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으로 위험인자 발생을 줄입니다.
  • 항 혈소판제, 지질저하제, 베타-차단제 등 처방된 약을 꾸준히 복용합니다.
  •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으면 심근경색증 재발위험성이 높아지므로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
    고혈압, 당뇨병을 확인하고 관리합니다.
  • 혈액 내에 필요이상의 콜레스테롤은 혈관의 염증과 동맥경화를 일으켜 심근경색증을 재발하게 하므로
    저지방 식이와 꾸준한 운동을 합니다.
  • 주기적으로 심근관류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심전도 검사 등 심장 검사를 받습니다.
  • 직접 흡연뿐만 아니라 간접흡연도 심근경색증의 발생위험인자이므로 반드시 금연합니다.
  • 과도한 음주는 심근경색증의 위험요인이며 사망률을 높이므로 술은 한 번 마실 때 한두 잔 정도만 마십니다.

 

  •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제와 섬유소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심혈관질환의 위험율을 줄이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합니다.
  •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기 위해 기름기가 많은 튀김이나, 육류 대신 콩이나 생선을 많이 섭취합니다.
  • 등 푸른 생선은 고지혈증을 개선시키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일주일에 적어도 2 번 이상 섭취합니다.
  • 짜게 먹으면 고혈압을 유발하므로 김치나, 나물 등 반찬을 싱겁게 하고, 국이나 찌개의 국물은 많이 먹지 않습니다.

 

  • 적어도 주 5회,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합니다.
  • 시간을 나누어 수회에 걸쳐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도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괜찮습니다.
  •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 운동전에 개인의 심장상태와 신체적 상태를 고려해 운동 종류, 빈도, 시간을 결정하며 무리하게 하지 않는다.
  • 아령이나 기구를 이용한 운동도 주 2회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육 운동은 가슴, 어깨, 팔, 등, 복부, 대퇴부, 종아리 근육을 돌아가면서 하고, 15회를 쉽게 반복할 수 있는 무게로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