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천식, 비염 자가진단테스트 & 치료 한방식 10가지

알레르기 천식, 비염 자가진단테스트 & 치료 한방식 10가지

 

 

아침저녁으로 온도차가 커지면서 알레르기성 천식이나 비염이 있을 경우 터져나오는 기침과 콧물 때문에 참기가 힘들죠. 알레르기 천식과 비염은 사람마다 증상의 정도와 심각성이 다른데요. 일반 감기와 달리 열이나거나 아프기 보다는 평소처럼 지내는데 콧물이나 기침만 계속 나올 경우 환절기 알레르기 질병을 앓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지 살펴볼게요~

 알레르기 비염 자가진단 테스트

1 감기에 자주 걸린다

2 갑자기 추워지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콧물이 흐른다

3 눈 주위, 얼굴, 목 등이 가려워 재채기나 기침을 계속한다

4 수시로 재채기를 한다

5 예민하고 신경질이 많은 편이다

6 오후가 되면 하품이 나고 권태감이 온다

7 집중력이 떨어진다

8 코 주변을 자주 긁는다

9 코가 자주 막힌다

10 콧물이 자주 흐른다

11 눈밑이 청흑색으로 검푸르게 그늘이 져 있다

12 입을 벌리고 잠을 잔다

위의 항목에서 해당사항이 많을수록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아요. 비염이나 천식은 어릴 때 태열, 아토피 등을 앓았던 아이에게서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알레르기 행진 때문이에요. 알레르기 질병을 앓는 아이는 어릴 때는 태열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커서는 천식이나 비염을 앓는 등 초기에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이 점차 확대되면서 다른 알레르기 질병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것을 알레르기 행진이라고 해요.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좋아요. 낮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얇은 겉옷을 준비해서 급격하게 기온차에 노출되지 않게 해주세요. 또한 가만히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체조 등을 하면 코 안의 막힌 것이 풀어져요.

 

 천식 자가진단 테스트

1 꽃가루, 매연을 맡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며 기침이 심해진다

2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자주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난다

3 늘 감기를 달고 살며, 일주일 이상 기침을 한다

4 찬바람을 쐬면 기침을 한다

5 아이스크림이나 찬 음료를 먹으면 기침을 한다

6 낮에는 괜찮다가 밤에 심한 기침으로 잠을 설친다

7 운동 후나 많이 움직이고 난 후 쌕쌕거리는 숨소리가 나거나 기침이 난다

위의 항목에서 해당사항이 많을수록 알레르기 천식일 가능성이 높아요. 알레르기 천식은 집안의 먼지나 다른 자극 물질로 인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아이가 천식이 있다면 절대로 실내나 주변에서 담배를 피워서는 안돼요. 담배 냄새 만으로도 아이는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세요.

천식을 앓는다고 해서 무조건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은 오히려 성장이나 면역력에 좋지 않아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수영도 따뜻한 물에서 하면 도움이 돼요.

 비염, 천식에 좋은 한방식 10가지

은행대추차 | 은행은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관지를 보하며 오미자와 함께 사용하면 기침과 담을 없애줘요. 물 1.5리터에 대추 30알, 은행 10알을 넣고 달인 물을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천식에 효과가 있어요.

은행죽 | 겉껍질과 속껍질을 모두 벗긴 은행 6~8알을 찧어서 쌀 40~50g과 함께 묽게 끓이세요. 아침저녁으로 따뜻하게 먹이면 기침, 가래, 천식에 효과가 있어요. 단, 고열이나 가래가 끈끈해 목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감잎차 | 감잎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기침을 멎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요. 마른 감나무 잎을 보리차처럼 끓여 물 대신 마시면 좋아요.

사진 : John Kasawa

무즙 | 무는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어 기침을 많이 하는 아이에게 먹이면 좋아요. 무의 끝부분을 바르고 속을 파낸 후 그 속에 꿀 두 숟가락을 넣고 다시 윗부분을 덮어 찜통에 쪄서 즙을 내서 마시면 천식 치료에 도움이 돼요.

녹차두유 | 두유 100cc에 녹차 1작은 술, 오렌지 1/2개, 설탕 1작은 술을 준비해요. 오렌지는 가로로 썰어 즙을 짜요. 여기에 두유와 녹차우린 물을 잘 섞은 다음 설탕으로 맛을 내세요. 녹차 두유는 알레르기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돼요.

사진 : zirconicusso

파뿌리차 | 파 3뿌리, 레몬 1/2개, 꿀 1작은 술을 준비하세요. 파뿌리와 얇게 저민 레몬에 물 3컵을 붓고 끓여요. 그 물에 꿀 한숟가락씩을 넣어 따뜻한 상태로 아침, 저녁 공복에 마시게 해요.

도라지차 | 도라지 뿌리를 하루에 3~10g 정도 달여서 마시면 감기로 목이 아플 때 좋으며 천식 외에 기관지염, 편도선염 등에도 효과가 있어요.

신이차 | 신이는 목련꽃봉오리를 말하는데요. 주로 코가 막히고 콧물이 많은 경우에 사용하면 좋아요. 깨끗이 씻은 신이 4개 정도를 30분 동안 끓여서 그 물을 수시로 복용하세요.

창이자 | 도꼬마리 씨로 성질이 따뜻해서 폐의 기운을 소통시키고 코를 뚫어주는 효과가 있어요.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좋은 한약재 인데, 코막힘이 주된 증상일 때는 창이자 10개를 노릇노릇하게 볶아서 30분 동안 끓인 다음 그 물을 하루 동안 수시로 복용하게 하세요.

대추영지차 |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영지를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크기로 자르고, 강장 효과가 있는 대추를 2개 정도 함께 넣어 달인 다음 그 물을 마시게 하세요. 더운 곳에 있으면 심해지거나 콧물이 많고 식욕부진의 경우에 도움이 돼요. 영지차는 차갑게 먹으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