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U+/건강정보

생활 속 치아건강법으로 치아질환 예방하자

위이이잉~
문을 여는 순간 위압적으로 느껴지는 날카로운 기계소리와 독특한 병원만의 냄새.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어른들도 치과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치아 질환을 무심코 지나쳤다가는 큰 코다치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기본만 지키면 치과에 가지 않고도,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울산누리와 함께 치아 질환 자가 진단법과 생활 속 치아 건강법으로 미리미리 치아 관리해볼까요?



 

 


충치는 치아 구조상 치아 중심부에 신경과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충치가 심하게 진행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심지어 신경까지 썩어 들어가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죠.
집에서 거울로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치과에서 검진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요. 특히 치아와 치아 사이에서 충치가 생기는 경우는 치과에서도 정확히 검진하지 않으면 간과하기 쉽습니다. 충치는 증상으로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 구강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혈관이 확장되고 잇몸 피부가 얇아지는데요. 이때문에 이를 닦을때 쉽게 피가 나게 됩니다. 또한 몸이 피곤해지면 면역력이 감소되어 구강 내 세균증식이 활발히 일어나는데, 이때 치아 주변을 감싸고 있는 치주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실제로 치아가 들뜨고 흔들거리는 증상이 생긴답니다.
치주 질환의 원인은 구강 내 독소세균이 많아지면서 진행되는데요. 단순히 증상만 개선시키는 잇몸약으로 병을 키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독소 세균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올바른 칫솔질과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치석과 플라크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스케일링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스케일링은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잇몸 치료방법이지, 단순한 구강청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정기검진은 주로 6개월에 한 번이 좋습니다. 6개월은 치주 질환이나 충치가 심해질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입니다. 하지만 전신 질환, 특히 당뇨병이나 면역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나 잇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는 더 자주 검진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인 검진으로도 충분하지만 필요에 따라 X레이검사나 CT검사, 구강 모형상에서의 검사, 구강암 검사, 구강 내 세균활성화 검사 등 정밀 구강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가 진단할때 판단하는 기준이기도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 욱신거리고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난다면 치주 질환일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을 씹거나 치아끼리 부딪힐 때 아프다면 심한 충치로 신경까지 썩어들어가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긴 경우나 치주 질환이 의심됩니다.
뜨거운 것이나 차가운 것을 먹을 때 일시적으로 아팠다가 괜찮아지는 것보다 아파오는게 매우 심하고 수초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치아의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씹을 때 시큰하거나 찌릿하다면 치아에 미세한 금이 생긴 경우입니다.


보이는 쪽만 볼 수 있으므로 매우 제한적이나 자주 살펴본다면 문제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치아에 까만 점이 보인다면 음식이나 커피, 녹차, 한약, 담배 등이 원인으로 충치 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잇몸이 파였다면 손톱으로 눌러봤을때 치경부(치아의 목에 해당하는 곳)에 톡톡 걸리거나 시큰하다면 치경부 마모증이거나 치주염이 심해져 치은이 내려가 잇몸이 파여 보이는 경우입니다. 피가 난다면 대부분 치주 질환입니다.


치아가 흔들거린다면 치주 질환이 심해진 경우인데요. 구강 내 세균에 의해 치조골이 파괴되어 치아를 단단히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느끼기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배우자나 친한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구강 내 세균이 원인으로 주로 치주 질환 때문에 입 냄새가 나며 충치가 심한 경우입니다. 

 


 

 


가까운 마트만 가도 치약의 종류가 수십 가지가 있는데요. 각종 기능성 치약부터 특수 성분과 향을 첨가한 치약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오히려 어떤 치약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스러울 정도인데요.
우선, 잇몸 질환(치은염, 치주염) 예방효과가 있는지, 치석 침착 예방효과가 있는지 혹은 시린 이 완화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사용자 본인의 구강 건강 상태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기능성 치약을 무조건 맹신해서는 안 되겠죠?
일반 치약을 사용하는 것보다 효과는 있지만 치약만으로 증상이 낫거나 치료되지는 않는 사실, 기억하세요!


평소 치아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제대로 칫솔질을 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음식 찌꺼기만 제거한다고 칫솔질이 다 된 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칫솔질 방법은 치아를 닦는 순서, 시작과 끝을 정해놓고(주로 오른쪽 위에서 시계 방향으로) 한 치아 당 열 번씩 닦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칫솔모가 보통 2~3개 치아를 넢은 길이가 되므로 치아당 20~30회 닦는 셈입니다. 이렇게 정상적으로 칫솔질을 하면 보통 3~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치아는 수시로 닦는 것이 좋은데요.
시간을 정해놓고 닦는 것이 좋지만 음식을 섭취했다면 바로 닦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회사에 칫솔을 가져다놓는 것은 당연하고, 가방 안에도 넣어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에 많이 닦기 위해 칫솔이 크고 모가 촘촘히 많은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구석구석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아 주로 치아가 2~3개 덮이는 길이와 닦는 면에서 볼 때 세로에 줄이 세 개가 있는 세 줄 모가 가장 좋습니다. 잇몸이 좋지 않은 경우는 치주염 환자용 전문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간 칫솔 역시 치주 질환이 있거나 치아와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에 음식물제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동칫솔의 경우, 칫솔모가 회전되는 방식과 초음파방식의 진동방식이 있는데 회전방식보다 초음파 진동방식이 가격이 높지만 플라크 제거에는 효과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 칫솔과 비교해봤을 때, 플라크 제거에 도움이 되지만 역시 꼼꼼히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일반 칫솔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칫솔 선택이 어렵다면 치과의사에게 직접 처방을 요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