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 이라크 주둔 1년 더 연장 '논란'
올해말부터 병력 단계적 감축해 내년 철군하기로
[ 2007-10-20 19:10:11 ]

정부가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파병기간을 1년 더 연장해 내년에 철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오늘(20일) 청와대에서 "어제 열린 안보정책 조정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천 2백명 수준인 병력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하고, 올해 말부터 단계적인 감축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년 연말까지는 반드시 '철군'한다는 문구를 국회에 제출할 보고서에 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병력 감축과 관련해 "부대 위상을 여단급으로 할지, 지금처럼 사단급으로 유지할지는 좀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주 화요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 방침을 확정하고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가 자이툰 부대 파병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은 한미동맹관계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선 미국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장수 국방장관도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국방부 입장에선 동맹국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며 "줄여서라도 있어야 동맹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