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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 예방과 식이요법

전립선 비대증 예방과 식이요법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면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70세가 되면 약 70%에서 전립선 비대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40대 이후의 남성이라면 자신의 배뇨 증상과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아직까지 전립선 비대증 위험인자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노화와 남성 호르몬이 발병의 주 원인이다.

전립선 비대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식생활이나 생활양식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비만과 운동부족,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심장이나

혈관에 좋지 않는 음식 섭취 등은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

전립성 비대증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식이요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전립선 비대증과 연관된 질환

△혈압ㆍ당뇨조절

전립선 비대증은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이 가운데 고혈압은 전립선 비대증과 상관관계가 많아

혈압을 조절하면 증상이 감소되기도 한다. 따라서 적절한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혈중 당이 증가하면 전립선의 성장이 빨라져 전립선 비대증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체중조절ㆍ운동

만병의 근원이라고 알려진 비만은 전립선 비대증을 증가시킨다. 체질량 지수의 계산을 통해 간단히 자신의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다.

체질량 지수가 23미만이면 정상, 23~27.5는 과체중, 27.5 이상은 비만으로 정의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정신 건강을 증진시키는 등 전신 건강에 유익하며 전립선 비대증 호전에도 도움이 된다.

△고지혈증 예방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성을 증대시키고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도 증가시킨다.

우리 몸에 이로운 H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거나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이드 등이 증가하면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도 높아진다.

식이요법을 통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거나 약물을 통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금연

흡연은 교감 신경계를 높여줘 전립선 비대증에 악영향을 미친다. 흡연은 우리 몸의 호르몬과 영양 상태를 변화시켜 전립선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만병의 근원인 흡연 또한 전립선 건강을 위해 자제해야 된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

소변을 너무 오래 참으면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장시간 여행을 하다 소변을 제때 보지 못하면 방광이 늘어나고 힘이 없어지며 소변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과음한 뒤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감기약을 먹은 후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환자는 감기약 복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식이요법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전립선 비대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생선 등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이 함유되고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음식으로 식습관을 바꿔야 된다.

이외에도 마늘과 콩, 토마토가 전립선 비대증을 예방하며 전립선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